그저께 송산 #한현영 농부님 포도밭에 가서 청수 포도나무 가지치기한 가지를 한보따리 얻어왔습니다. 곱게 끓인 찻물에 가지를 담궈두고 종일 자르기를 합니다. 손이 거칠거칠한 것이 진짜 농부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바람이 그의 귀에 속삭이며 옷자락 흔들고 고맙게 잘 자란 보리는 어제 내린비로 삼단 같은 머리를 하고 있어 그의 머리조차 가쁜한듯 합니다,,,, ㅎ
이 포도나무 가지 언제 포도 열릴지 모르지만,,,, 니비야 제비야 깝치지마세요 눈깜박할 사이에 또 봄이 오고 주렁주렁 포도 열리고 술냄새 피어날 거요. ㅋ
#한현영 #청수나눔 #감사합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