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마녀님들이 모였습니다. 너무 멀리 있거나, 아프거나, 단기잠적 상태의 마녀님들이 불출석한 가운데 양조장에서의 1박 2일은 풀가동으로 돌아갔습니다. 앉은뱅이 우리밀에 시드르 술찌개미를 넣고 반죽을 한 뒤 유럽과 아시아가 한판 승부를 벌였습니다. 똑같은 반죽으로 유럽은 오븐에 넣고 아시아는 찜통에 넣었습니다. 유럽은 마당에서 딴 오디 파이를 굽고 아시아는 찐빵을 쪘습니다.
"사과향이 짙게 벤 반죽에 생 오디즙이 벤 내추럴 오디파이는 죽음입니다~"
유럽이 승리를 장담하지만 아시아도 만만찮습니다.
"술빵의 비밀은 찜통 속에 있죠. 금방
나온 뜨겁고 촉촉한 찐빵을 거부할 수 없을 겁니다~~!"
네,,,,, 오븐과 찜통이 콧방귀를 뀌면서 잘도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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