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받았습니다.
충청도 농부 안재은 아가씨입니다. 건강하고 예쁜 모습이 저의 청춘 때와 꼭 닮았는데(크흣,,) 사는 모습은 하늘과 땅입니다. 그 시절 저는 해동된 동태(동태야 미안)처럼 퇴폐적이었는데 이 아가씨는 앵두처럼 반짝입니다. 힘도 쎄고 농사도 참 잘 짓습니다. 그 나이에 어캐 그럴 수 있죠? 동네 어른들과 새참으로 시드르를 마시겠다고 구입해갔는데 며칠 뒤 이렇게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참 좋군요. 땅에서 온 술, 땅에서 땀흘리는 이들이 마시니 더할 나위 없습니다. 새참으로 시드르 한잔 정도는 쉽게 마실 수 있는 농촌을 꿈꿔봅니다. 어렵나요?ㅠ
#프로촌년 #촌스런 #안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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