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왜 이렇게 흐린 걸까요? (아 괜히 짱난다,,,) 문제는 이런 날에는 술 생각이 모래모락 난다는 겁니다. 살아온 날이 길다보니 회한도 뭉실뭉실,,, 아 징짜 짱나네,,,) 이런 날에는 앤이랑 오뎅탕 집에 가서 따뜻한 청주를 마시며 노닥이겠다고 했던 건 전생처럼 먼 이십대(지금 생각하니 아가씨였으나 감성은 아재,,,ㅎ)였고,,, 그래도 따끈한 술이 마시고파서 레드 와인에 귤껍질 넣어 따끈하게 뱅쇼를 끓였습니다. 거기다 뒹굴어다니던 사과를 채썰어 후다닥 기름에 튀겨 사탕수수 설탕 듬뿍 뿌려서 내놓았죠. (뚝딱 능력자셔) ㅎ
네,,, 뜨거운 뱅쇼에 기름에 지진 사과튀김을 먹으니 흐리멍텅 눈도 내리지않는 겨울 날에 위로가 조금 될듯말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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