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농부 징짜 일많이 합니다. 사진이라곤 온통 일하는 것뿐이고,,, 몸살 나서 앓더니 또 나가 일하고 저녁엔 또 아픕니다. ㅠㅠ 그냥 트랙터로 왔다갔다하면 금방 끝난다던데~ 권했더니 들은 척도 않습니다. 트랙터 무게에 짓눌려 땅속 미생물 벌레 다 죽는다고,,, 꼭 필요한만큼만 땅을 긁어주고 골을 잡는다고 고생 중입니다. 수안보 레돔 떼루아,어떻게 완성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요즘 이 땅을 보면 아름다우면서도 두렵습니다. 인간이 허리 구부려 자신의 에너지를 몽땅 쏟아 부으며 일해야만 먹을 것이 나오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시절 인간이 자연 앞에 두려움과 겸손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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