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방 청년살이발전소'란 곳이 있습니다. 강연과 쿠킹쇼가 함께 이루어지는 서울 성북구 조그만 공방인데 이곳 청년들과 함께 '직업을 바꾼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저를 부르시다니 뭘 좀 아는 청년들?? 켁,,,, 저는 요즘 오라는데는 무조건 달려가 설을 풀고 동시에 술도 팔고,,, 다 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때면 여러 이유로 뒷골이 근질근질 합니다.ㅠ 그렇지만 술을 한잔 마시면 좀 개아나지죠.~ 앞에 보이는 모든 이들이 사랑스러워 보이고 인생 개낙천적으로 되어버린답니다.헐,,, 안주로 메종조에서 사온 샤퀴트리가 곁들여졌는데,,, 개짱 맛있었답니다. 대체 뭘 더 바랄까 싶습니다. 이 많은 것을 다 먹으려면 시드르를 몇박스 비워야하는 것이여?? 안주에 비해 술이 모자랐습니다. 기분 같아서는 있는대로 다 내놓고 싶었지만 두팔을 부여잡고 참았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려 집으로 오니 새벽 한시,, 개끈 풀고 잠속 뛰어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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