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빵 구웠습니다. 농부가 술탱크 갈이하고 술찌개미를 어찌나 주는지,,,, 그랑깽 금강 밀가리에 술찌개미만 넣고 발효했습니다. 거기다 세상 모르는 게 없는 박기영 시인이 개발한 사과 청국장 가루까지 듬뿍 넣어서 반죽했습니다. 음,,,, 대체 어떤 맛이 나올까요? 사과발효주 특유의 시큼한 맛과 청국장의 털터리한 맛이 합쳐져서 거시기 오묘한,,,, 풋풋한 청년 손자와 꼬부랑 할머니가 손가락 부딪치며 반죽한 맛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라구라구요? 직접 해보시길 권합니다. ㅎ
빵반죽 남겨 기름에 튀겼더니 이뤈,,, 너무 바싹한데 ,,,, 쫄깃 고소하군요. 내멋대로 사과 청국장 튀김이 팔러 나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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